출소한 김만배. 사진=연합
출소한 김만배. 사진=연합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가 24일 구속 1년 만에 석방된 가운데 그의 프로필이 화제다.

김만배는 24일 오전 0시 4분께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했다. 그는 취재진에게 “소란을 일으켜 여러모로 송구스럽다. 법률적 판단을 떠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향후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고개 숙여 말했다.

이로써 김만배를 비롯해 지난해 구속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등 ‘대장동 3인방’은 모두 구치소 밖에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대장동 사건은 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특정 회사에 거액의 이익을 몰아 뇌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다.

이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바 있다.

한편 김만배의 프로필은 머니투데이 언론사의 법조 팀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일간스포츠, 민영통신사 뉴시스 등에서 근무했다. 특히 김만배는 머니투데이세어 2006년 법조브로커 사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론스타 수사, 2006년 김흥주 게이트 등을 보도했다.

이후 화천대유가 부각되자 김씨는 머니투데이를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