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의 지하철 시위가 다시 진행된다.
서울교통공사는 "11월 28일 08시, 14시부터 4호선에서 전장연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돼 있다"며 "이로 인해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다. 열차 이용에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다만 "장소와 시간은 시위 양상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며 "열차 지연 등 실시간 공지는 서울교통공사 공식 어플 ‘또타 지하철’ 에서 안내 받으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서울교통공사와 전국철도노조도 파업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지하철, KTX 열차 출근길 혼잡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 구간을 운영한다.
파업이 이뤄지면 이들 노선 운행이 감축될 전망이다.
이날 4호선을 제외한 5호선·8호선·9호선에서는 예정된 시위가 없다.
한편 장애인권리예산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3일부터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고 있다. 이들은 ▲2023년 장애인활동지원예산 2조9000억원 편성 ▲권리기반 활동지원 제도 정책 마련 ▲2023년 탈시설 자립지원 시범사업예산 807억원 편성 ▲기존 거주시설 예산의 탈시설 예산 변경사용 ▲장애인 이동권 예산 제도 개선 ▲만 65세 미만 노인장기요양 등록 장애인의 활동지원 권리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시위는 정부의 명확한 답변이 있을 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혜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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