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치뤄진 포르투갈 전에서 후반 연장에서 역전골을 넣은 황희찬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과 커넥션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은 후반 21분 이재성을 빼고 황희찬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소속팀에서 당한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이 더뎌 앞선 두 경기에는 뛰지 못했던 황희찬은 이날 처음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46분 손흥민이 하프 라인 부근부터 공을 잡아 혼자 몰고 간 뒤 상대 수비 세 명에 둘러싸이자 재치 있게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볼을 투입했고 황희찬이 이어 받아 골 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승부를 갈랐다.
2018년 러시아 대회를 통해 월드컵 무대를 처음 밟았던 황희찬의 '월드컵 첫 골' 순간이었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황희찬과 손흥민의 보이지 않는 커넥션이 화제다.
이번 황의찬이 골을 넣을 수 있었던 이유는 황의찬의 스포츠 브라가 가면을 쓴 손흥민의 얼굴과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해당 글과 함께 온라인 커뮤티에서는 해당 내용에 대한 짤과 밈들이 생성됐다.
이주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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