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27일 문예전당서 루츠퀼러 지휘 교향곡6번 ‘전원’ 연주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두 번째 베토벤 프로젝트 ‘전원’을 마련해 오는 27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섬세한 연주를 선보인다. ‘전원’은 객원지휘자 루츠 쾰러와 바이올리니스트 폴 김, 대전시향의 조우를 통해 완성된다. 또 독일 조건과 낭만파 음악의 최고봉으로 평가받는 베토벤과 멘델스존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루츠 쾰러는 독일 작곡가 스페셜리스트로 평가 받는 지휘자로 뮌헨, 벨그라드, 코마 등의 주요 콩쿨에서 입상한 바 있으며 하노버 호슐레에서 바순과 피아노, 작곡과 지휘를 공부했다. 루츠 쾰러는 지휘자로서 베를린 독일 신포니아 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신포니아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독일 오케스트라와 함께 작업했다. 최근에는 글라스고우, 엔디벅, 베를린에서 메시아를 연주했다.따뜻한 감성과 현란한 기교를 고루 간춘 폴 김은 스페인 왕립 음악원에서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이후 미국 피바디 음대에 진학해 학사과정을 마치고 인디애나 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또 세계의 명 지휘자들과 공부하며 악장의 길로 들어선다. 지난 2005년 대전시향 악장으로 선발돼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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