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문화원 내달 6~7일 휘호 대회 등 행사 풍성

대전대덕문화원이 내달 6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17회 동춘당문화제’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 참여도를 높인다.
올 동춘당문화제에는 한국서단의 주역이 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전국 휘호 대회’와 조선 중기 선구적 지성으로 꼽히는 김호연재를 기리는 ‘제4회 김호연재 여성백일장’이 열리는 한편 조선시대 선비의 숨결을 느껴볼 ‘문정공시호봉송행렬’ 등 각종 행사가 펼쳐진다.

◆제17회 동춘당문화제 전국휘호대회
대덕문화원은 내달 6일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일원에서 열리는 ‘제17회 동춘당문화제 전국휘호대회’ 참가 접수에 들어갔다.
출품 종목은 한문, 한글, 문인화다.
주제는 당일 행사장에서 발표되고, 글씨체는 자유다. 단 화선지는 주관처에서 배부하는 검인된 것만 사용가능하다.
신청서는 문화원 홈페이지(www.ddcc.or.kr)나 각 학교, 서예학원 등에서 교부하며, 우편 또는 방문, 전화나 팩스 등으로 하면 된다.
입상작품은 대덕구문예회관 전시실에서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전시될 예정이다.

◆제4회 김호연재 여성백일장
내달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김호연재 고가 뒤편(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일월)에서 ‘제4회 김호연재 여성백일장’이 열린다.
참가 부문은 시와 산문이며, 주제는 여성관련 주제로 당일 출제된다. 대상은 여성가족부 장관 상과 상금 50만 원이 수여된다. 접수는 온라인과 우편, 방문,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문정공시호봉송행렬’
조선조 숙종7년 ‘문정’이라는 호를 하사한 교지를 받들어 온 행렬을 재현하는 체험행사가 내달 6일 열려 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150명으로 참가자들은 기수단, 포졸, 짐꾼, 대학자, 선비, 교생 등으로 나눠 옷을 갖춰 입고 행렬에 참여한다. 행렬구간은 중리동부터 동춘당공원까지다.
참가자들에게는 봉사활동 확인서 5시간이 발급하고, 교통비와 식대 1만 원을 지급한다.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