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리아써키트2우B, 유엔젤, MDS테크, 린드먼아시아, 스튜디오미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코스피 시작에서는 코리아써키트2우B, 유엔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달 31일 재상장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가는 계속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며 우선주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도 동반 상승 중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해 7월 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된 법인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기존 자동차 사업부의 수입신차 및 인증 중고차 판매, 자동차 정비와 함께 수입 오디오 등을 판매한다.

코리아써키트2우B는 전 거래일 대비 29.9% 오른 1만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주가에 영향을 줄만한 뚜렷한 공시나 호재는 파악되지 않았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리아써키트는 PCB를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 종속기업 중 테라닉스는 특수PCB를, 인터플렉스는 FPCB를, 시그네틱스는 반도체 패키징업을 영위하고 있다.

유엔젤은 유엔젤은 국내 대표적인 AI 챗봇 관련주로 통한다. 지난 26일 유엔젤은 자사의 AI 통화 연동 솔루션이 구글과 아마존의 AI 솔루션 플랫폼과 연동된다고 공시했다.

유엔젤의 AI 통화 연동 솔루션은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이용자와 AI 간의 일대일 혹은 일대다 통화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솔루션은 AI를 이용한 전화예약서비스, 통화 중 통역 서비스 등으로 활용된다.

지난 6일(현지 시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회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대화형 AI 서비스 ‘바드’(Bard)가 신뢰할만한 테스터들에게 개방될 것”이라며 “일반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이 AI 챗봇을 출시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드는 구글의 대형 언어모델인 '대화응용을 위한 언어모델(LaMDA·Language Model for Dialogue Applications)'을 기반으로 운용된다.

바드는 ‘시인’을 뜻하며, 구글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언어 프로그램 ‘람다(LaMDA)’에 의해 구동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MDS테크, 린드먼아시아, 스튜디오미르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MDS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29.97%(528원) 상승한 2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구글이 챗GPT와 경쟁할 AI 챗봇을 출시한다는 소식에 인공지능 서비스 확대가 전망되자 엔비디아의 국내 공식 파트너인 MDS테크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MDS테크는 엔비디아의 공식 파트너사로, 고객사 개발환경에 적합한 맞춤 컨설팅 및 AI 플랫폼 구축, 딥러닝 교육(DLI)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점유율 90% 이상 차지하고 있어 인공지능 서비스 확대에 수혜주로 꼽힌다.

린드먼아시아는 전 거래일대비 29.99% 상승한 557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린드먼아시아가 투자 중인 페르소나AI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챗봇이 주목받으면서 오름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내 AI 기업 페르소나AI는 AI 챗봇 관련 기업으로 부각됐다. 페르소나AI는 AI 엔진(아리엘)은 자체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챗 GPT와 같은 한국어 챗봇을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및 중국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벤처기업 투자사인 린드먼아시아는 현재 투자 중이며 해당 사실이 강조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스튜디오미르는 시초가(3만9000원) 대비 1만1700원(30%) 오른 5만700원에 장을 마쳤다. 

스튜디오미르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모두 흥행을 기록했다. 지난달 16~17일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총 1704곳의 기관투자자 참여로 1701.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5300~1만9500원) 상단인 1만95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지난달 26~27일 진행한 공모주 청약은 1592.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3조882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청약건수는 23만3855건이다.

스튜디오미르는 공모 자금을 사업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다. 협력업체 인수를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직접 IP(지적재산권)를 확보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상위종목 30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KODEX 인버스, SK증권, KTis, KODEX 레버리지, 조일알미늄,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콤텍시스템, 삼성전자, 유엔젤, 에이프로젠, 미래아이앤지, 써니전자, GS글로벌, 대한전선, TIGER 200선물인버스2X, 삼성중공업, KH 필룩스, 알루코,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한국ANKOR유전, 코리아써키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에너빌리티, KTcs이다.

코스닥 시장 거래상위종목 30위는 MDS테크, 모아데이타, SM Life Design, 나무기술, 에이프로젠 H&G, 엔피, 비플라이소프트, SM C&C, 비트나인, 골든센츄리, SGA, 다날, 한주라이트메탈, 비보존 제약, 소프트캠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한국테크놀로지, 블루콤, 모코엠시스, TS인베스트먼트, YBM넷, 웨이버스, 케이씨티, 이트론, 피에스엠씨, 비스토스, SGA솔루션즈, 에스넷, 아우딘퓨쳐스, 하인크코리아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포인트(0.55%) 오른 2,451.7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95포인트(0.08%) 오른 2,440.14로 출발해 잠시 약보합세로 내려서기도 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3천273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2억원, 2천73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46포인트(1.51%) 오른 772.7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14포인트(0.15%) 오른 762.47로 시작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744억원, 552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천125억원 매도 우위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7조4천807억원, 9조2천375억원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5원 오른 1,255.3원에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앞서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한 것과 달리 오름세를 보였다.

시장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 내용을 기다리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긴축 사이클과 관련한 시장의 예상에 조금씩 변화가 생겨 기준금리 조기 동결 및 하반기 인하 기대감은 후퇴하는 모습"이라며 "파월 의장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 여부에 이목이 쏠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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