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다인 인스타그램
사진=이다인 인스타그램

배우 이다인이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의 결혼을 앞두고 개명했다.

이다인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8일 "이다인 씨가 개명한 것이 맞다"면서도 "개명 이유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다인은 지난해 본명을 이주희에서 이라윤으로 바꾸고 언니 이유비도 이소율로 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다인은 활동명이고 본명만 바꾼 것이다. 예명을 바꾼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갑자기 개명한 이유에 대해서는 “모친인 견미리씨가 그동안 두 딸의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며 개명을 추진했다. 딸들의 미래를 위해 평안을 위해 바꾼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이름은 모두 모태신앙인 불교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앞서, 지난 7일 이승기는 자신의 SNS에 이다인과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자필 편지를 통해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프로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는 그는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며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2021년 초부터 교제해 왔다. 골프라는 공통 분모로 인연을 맺고 호감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2년 넘는 교제 끝에 결혼을 약속하며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다인은 견미리의 둘째 딸이자, 이유비의 동생이다. 이승기가 이다인과 결혼하면서 연기자 처가를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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