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양감독tv’
사진=유튜브 ‘양감독tv’

전 UFC 라이트급 최다승 파이터 김동현(마동현)의 근황이 전해지면 충격을 안겼다.

팀 매드 소속의 전 종합격투기 선수로 배구선수였으나 키가 자라지 않아 고등학교 2학년 때 배구를 그만두고 종합격투기에 입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007년 Spirit MC 인터 리그 5 미들급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후 주로 웰터급에서 활동하며 미들급 파이터들도 상대했으며 복귀한 2014년부터는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낮췄다.

그는 강정민, 차인호, 이용재, 브렌던 오라일리, 고미 타카노리, 데미안 브라운 승리를 거머쥐었으며 히로나카 쿠니요시, 도미닉 스틸, 폴로 레예스, 디본테 스미스, 스캇 홀츠맨, 오마르 모랄레스을 상대로는 패배했다.

또한 김동현은 스턴건 김동현과 혼동을 막고 이미지 변신을 위해  링네임인 '마에스트로(Maestro)'를 붙인 마동현으로 등록명을 바꿔 활동 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일 유튜브 '양감독TV'에는 '하반신이 마비된 UFC 파이터 김동현의 충격 근황'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전 UFC 파이터 김동현이 갑작스러운 하반신 마비로 투병 중인 근황이 담겼다. 

그는 “왼쪽 다리에 힘이 하나도 없다. 오른 다리로만 걷고 있다. 경추 6번, 7번에 디스크가 많이 빠져나와서 그게 중추신경을 많이 누르고 있어서 경추 척수증이 왔다. 마비가 왔기 때문에 빨리 수술을 해야 된다더라. 손상이 갔기 때문에 더 이상 마비가 안 번지게 하기 위해서 수술을 하는 거고, 이미 온 마비에 대해서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재활을 해서 찾는 수밖에 없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김동현은 “수술한 지 2주가 넘었다. 우울한 단계는 이미 지났다”며 “목 앞뒤로 찢었다. 인공디스크를 넣었다. 척추 카페에 제 증상과 상황을 말하니까 교통사고급 아니면 없다고 하더라. 아이가 태어난 지 50일 됐을 때 입원을 했다. 영상 통화로 매일 보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크더라. 아기랑 와이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걱정하고 있을 팬들을 향해 “제가 예상치 못하게 이런 상황에 처해졌지만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재활에 성공해서 잘 극복해낸 사람이 되고 싶다. 그렇게 할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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