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체험·공연 풍성
누적 방문객 10만 명 돌파
충북 제천문화재단(이사장 김연호)이 오는 25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이하 ‘산책’) 개관 1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날 행사는 ‘하소네 산책이 첫돌!’을 주제로, ‘돌반지 말고 사탕반지’이벤트(~재료소진 시), 서커스 아티스트 준디아의 요요 퍼포먼스 공연을 펼친다.
또한 사전접수자를 대상으로 ‘장명루 팔찌 만들기’(사전접수 산책 누리집 jccf.or.kr)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3월 25일 문을 연 산책은 ‘시민들이 산책하듯 일상적 생활문화를 향유한다’는 의미를 담아 7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600㎡ 규모로 건립됐다.
‘토요일에 산책가자’라는 상징문구를 내세워 개관 1년여 만에 누적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센터 내 동아리실 대관은 620건, 도서 신규 회원증 발급은 1200여 개, 도서대출 총 2만 7600여 권을 달성하며 시민 밀착형 휴식·문화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 밖에도 ‘하소네 문화문방구’, ‘보고, 듣고, 만드는 그림책 콘서트’, ‘오늘 삶-책’, ‘2022 문화가 있는 날-제천 문화가‘喜’(희)롱’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개관 초기 어려움이 많았으나 시민들의 관심과 임직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개관 1주년을 맞게 됐다”며 “올해도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제천=강두원 기자 kdw@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