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체험·공연 풍성
누적 방문객 10만 명 돌파

▲ 제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공연 이벤트를 개최한다. 사진은 산책 1주년 기념행사 안내 포스터. 제천시 제공

충북 제천문화재단(이사장 김연호)이 오는 25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이하 ‘산책’) 개관 1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날 행사는 ‘하소네 산책이 첫돌!’을 주제로, ‘돌반지 말고 사탕반지’이벤트(~재료소진 시), 서커스 아티스트 준디아의 요요 퍼포먼스 공연을 펼친다.

또한 사전접수자를 대상으로 ‘장명루 팔찌 만들기’(사전접수 산책 누리집 jccf.or.kr)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3월 25일 문을 연 산책은 ‘시민들이 산책하듯 일상적 생활문화를 향유한다’는 의미를 담아 7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600㎡ 규모로 건립됐다.

‘토요일에 산책가자’라는 상징문구를 내세워 개관 1년여 만에 누적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센터 내 동아리실 대관은 620건, 도서 신규 회원증 발급은 1200여 개, 도서대출 총 2만 7600여 권을 달성하며 시민 밀착형 휴식·문화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 밖에도 ‘하소네 문화문방구’, ‘보고, 듣고, 만드는 그림책 콘서트’, ‘오늘 삶-책’, ‘2022 문화가 있는 날-제천 문화가‘喜’(희)롱’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개관 초기 어려움이 많았으나 시민들의 관심과 임직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개관 1주년을 맞게 됐다”며 “올해도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제천=강두원 기자 kd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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