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바이오 주가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8일 오후 1시 9분 카나리아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80%(4100원) 상승한 2만 85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1663만 9696주이다.

이는 카나리아바이오가 사업보고서 제출 기간을 잡으면서 주가 흐름이 안정적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사업보고서 제출 기간을 자본시장법상 기한인 오는 31일에서 내달 7일로 연장했다. 회사 측은 감사보고서 수령 즉시 공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가 예정돼 있어 지난 23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했어야 했지만 지연됐다. 

회사 측은 "외부감사인(인덕회계법인)이 외부감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감사의견 형성에 목적적합한 결산, 외부평가보고서 등과 같은 감사증거제출에 시일이 소요되는 등의 사유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기한내 감사보고서의 제출이 어렵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 연장을 신청한 경우 연 1회에 한해 최대 5영업일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내달 7일까지에도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못 하면 관리종목 지정이 불가피하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