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2학기 말 집중 실시 ··· 자기주도적 진로탐색 역량 강화

충남도내 모든 중학교가 올해부터 진로연계학기를 운영한다.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올해부터 전체 중학교를 대상으로 ‘충남형 자유학기-진로연계학기’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진로연계학기는 2025학년도 전면 시행에 앞서 충남교육청이 선제적으로 적용하는 교육과정이다.

‘충남형 진로연계학기’는 3학년을 대상으로 17시간에서 34시간을 운영하며 고입전형이 끝난 이후인 3학년 2학기에 고교학점제 미리 알아보기나 고등학교 교과목 알아보기, 나의 고등학교 시간표 만들어보기, 나에게 맞는 진로를 찾고 키우기 위한 검사·상담 활동, 중학교 생활 되돌아보기 등의 진로연계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충남교육청은 진로연계학기의 현장 안착을 위해 학교별 컨설팅과 진로연계학기 편성 도움자료 개발, 1:1 교사 맞춤형 수업 지원, 교육공동체 역량강화 연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도 교육국장은 “충남형 진로연계학기의 선제적 운영으로 중학생들의 진로탐색 및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신장과 중학교 3학년 말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 등이 기대된다”며 “진로연계학기를 통해 신장된 중학생들의 진로탐색 역량이 고교학점제 기반의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성공적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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