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주가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5일 오후 2시 20분 애경케미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68%(4040원) 오른 2만 185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1601만 5685주이다.

애경케미칼은 합성수지 분야에서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연구개발과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이차전지 소재들의 단점을 개선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연달아 개발하면서 해당 시장에서 점차 두각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애경케미칼은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하드카본계 음극재 제조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양산에 돌입한 뒤 꾸준히 사업에 매진해 왔다. 

하드카본 음극재는 고출력에 중점을 둔 소재로 특히 애경케미칼 생산 제품은 구조적인 안정성까지 더해져 최근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에 적합한 성능을 갖췄다. 

최근에는 나트륨을 양극재로 적용한 Sodium Ion Battery(SIB) 상용화 바람에 힘입어 시장 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애경케미칼의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이차전지 소재를 비롯해 신규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는 등 포트폴리오 재편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꾸준한 연구개발 노력으로 고객들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생산·공급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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