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둘째주 주식 상한가 이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 6월 5일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상한가에 이름을 올린 종목이 없다.

코스닥 시장에선 엑스게이트,솔트웨어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엑스게이트는 전 거래일 대비 29.94%(1440원) 오른 6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최근 SKT가 엑스게이트의 VPN 서버 장비에 IDQ의 QRNG(양자난수생성기) 칩셋을 연동해 양자암호통신 기반 VPN을 개발했다고 밝히면서다.

양자암호통신 기반 VPN에는 현존 최고 수준 보안기술인 양자암호통신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양자 컴퓨팅으로 해킹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기존 암호화 방식에 양자난수생성 기술을 활용해 보안성을 대폭 개선했다.

기존 대비 강력한 보안이 가장 큰 장점으로 올해 하반기 상용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에 투자자의 이목을 끈 것으로 보인다.

엑스게이트는 VPN, 방화벽 등 정보보안을 위한 제품을 개발, 생산 및 판매하는 통합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정보보호산업 내 정보보안 제품 및 서비스 중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개발 부분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솔트웨어는 전 거래일 대비 29.98%(363원) 오른 1574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엔비디아의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인공지능(AI) 테마가 시장의 주도주로 떠오르면서 AI 데이터센터와 연관관계가 있는 클라우드 및 반도체 기업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솔트웨어는 공공기관, 대학, 기업용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서비스와 인프라 구축 운영 서비스, 기업용 포털솔루션 등을 주요 제품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솔트웨어는 AWS 마이그레이션 컴피턴시(AWS Migration Competency) 취득을 위해 전 단계인 MCR(migration competency review) 인증을 완료했다.

이를 토대로 AWS를 새롭게 도입하고자 하는 고객의 범위를 넓혀 타 CSP(Cloud Service Provider)를 사용 중인 고객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내년에는 마이그레이션 컴피턴시를 취득할 예정이다.

한편 솔트웨어는 업력 20년의 클라우드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 서비스 업체로 지난 2014년부터 AWS 파트너 비즈니스를 시작했고 회사의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80억원, 당기순적자 3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라이온켐텍은 전 거래일 대비 20.37%(1750원) 오른 1만 340원에 장을 마감하며 상한가에 근접했다.

라이온켐텍은 기취득한 자기주식 94만2696주를 소각한다고 지난 2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약 5.0%에 해당하는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2일이며, 소각 예정 금액은 80억여원이다.

라이온켐텍은 건축 내외장재로 사용되는 인조대리석 및 플라스틱의 물성 개선을 위해 첨가되는 합성왁스를 생산하고 있다.

◆ 6월 7일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전 거래일 대비 29.71%(4만 8100원)오른 21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이수화학에서 인적분할 후 지난 5월 31일부터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되기 시작한 종목이다. 재상장 첫날 시초가는 평가 가격인 4만1500원의 2배인 8만3000원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이후 상장 첫날부터 거래 제한폭인 10만7900원으로 직행하더니, 다음 날인 6월 1일 역시 29.94% 상승하며 상한가(14만200원)를 기록했다. 이어 2일과 5일 각각 8.06%, 6.86%의 상승세를 기록하다 이날 다시 상한가에 준하는 급등세를 띠고 있는 것이다. 이를 종합한 5거래일 동안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주가 상승세는 약 153%에 이른다.

이수화학은 지난해 11월 사내에서 정밀화학 사업을 영위하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을 인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이수화학은 석유화학에 집중하고 신성장 사업 중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원료로 쓰이는 황화리튬 사업을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맡기 위함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프로텍, 유니슨 바이옵트로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텍은 전 거래일 대비 30.00%(8100원) 오른 3만 5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프로텍은 미국 OSAT(외주반도체패키지테스트) 기업과의 독점 계약으로 묶여있던 프로텍의 초정밀 반도체 패키지용 레이저 본딩 장비 판매가 최근 해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러한 소식에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LAB(Laser Assisted Bonder)라고도 불리는 레이저 본딩 장비는 TSMC를 비롯해 글로벌 OSAT 기업이 프로텍의 납품을 희망했으나 프로텍은 해당 독점 계약으로 판매하지 못했다.

​프로텍 관계자는 "기존 LAB 매출 비중이 5% 수준이었으나 수요 확대로 인해 장기적으로 30% 이상의 매출을 차지할 것"이라 밝혔다.

유니슨은 전 거래일 대비 30.00%(510원) 오른 22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니슨은 글로벌 풍력발전 업체 중국 밍양 스마트 에너지 그룹(Mingyang Smart Energy Group Co., Ltd)과 공동협력 계약에 따른 투자 세부 계획 실행을 수립하고 생산체계 구축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밍양은 지난해 기준 해상풍력 설치 세계 3위 기업이다. 유니슨과 지난달 국내외 육해상 풍력사업 경쟁력, 기술 역량 강화 등을 위한 공동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2026년까지 밍양이 투자할 금액은 총 4000억원이다. 밍양은 유니슨과 협력해 ▲나셀·블레이드 생산 공장 및 설비 구축 ▲시제품 설치, 국내 KS 인증 획득 ▲풍력단지 개발 프로젝트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해 해상풍력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나셀·블레이드 공장 설비 구축에 1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내년 12월까지 유니슨 본사 내 유휴부지 1만5000㎡에 나셀 조립공장을 증설하고 2026년까지 블레이드 생산공장을 국내에 신규 건설할 계획이다.

신규 나셀 조립공장은 경남 사천 내 기존 공장의 2배인 연산 1GW 규모로 건설된다. 신공장 완성 이후 사천 본사에서는 연산 1.5GW를 나셀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는 4㎿ 풍력발전기 기준 연간 375기의 풍력발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유니슨은 내년 11월 말까지 시제품 설치와 국내 KS 인증 획득을 위한 투자도 진행해 해상풍력사업 진출을 위해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026년 2GW를 목표로 육해상 풍력단지 개발 프로젝트 투자·인수를 추진한다.

박원서 유니슨 대표는 "총 4,000억원을 육해상 풍력발전기 제조부터 설치까지 전 단계에 거쳐 투자해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세부 계획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2027년 이후부터 18㎿ 이상 나셀-블레이드-타워까지 대형 풍력발전기 완제품 공급체계를 갖추고 국내외 풍력발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옵트로는 전 거래일 대비 29.85%(1830원) 오른 796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바이옵트로는 반도체 기판 제조용 검사기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바이옵트로는 BBT(전기검사기) 장비를 전문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용 BBT 장비는 PCB(인쇄회로기판) 내부 회로의 전기적인 연결 상태를 검사하는 장비다. 바이옵트로가 지난 20년 동안 주력으로 생산해온 기존 일반 PCB용 BBT 장비를 FC-BGA 제품에 특화시켜 개발했다. 이번 개발은 일본 N사에 이어 전 세계 두번째다.

해당 제품은 생산 공정상 유니트 타입과 쿼드 타입 두 가지로 구분된다. 현재 일본 N사의 'G-시리즈' 계열의 장비와 대등한 성능을 갖는 반면 국산화에 따라 수입 대체 효과 등 가격 경쟁력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요처로는 삼성전기와 대덕전자 LG이노텍, 심텍, KCC를 비롯해 일본의 이비덴(Ibiden)과 신코전기(Shinko), 대만의 유니마이크론과 난야, 중국의 CCTC, 패스트 프린트(Fast Print) 등 약 20개 이상의 기업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 굴지의 FC-BGA 제조사들과 시제품 테스트, 공동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미 초도 물량 제작과 동시에 향후 각 제조사들의 대규모 발주에 대응하고자 양산 시스템, 시설 확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6월 8일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상한가에 이름을 올린 종목이 없었다.

코스닥 시장에선 마녀공장, 석경에이티, 휴네시온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마녀공장은 시초가 대비 30.00%(9600원) 오른 4만 1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마녀공장은 이날 오전 공모가(1만6000원)의 2배인 3만2000원 시초가를 기준으로 17%가량 상승해 3만7500원 안팎에 거래됐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미확인 물량이 나오면서 따상을 기록하기 힘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오후 들어 매수세가 증가했고, 오후 1시49분쯤 상한가(4만1600원)를 기록하며 따상에 성공했다.

마녀공장은 지난달 22일과 23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800.48대1이라는 올해 최대 경쟁률을 보이며 기대를 모았다.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서도 1265.33대1을 기록하며 5조613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증권가는 마녀공장이 최근 중소형 기업공개(IPO) 열기에 편승해 좋은 결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기업가치 1조원이 넘는 대어급 IPO는 거의 취소됐지만 미래반도체, 오브젠, 꿈비, 스튜디오미르 등 중소형 IPO는 따상에 성공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펜데믹 이후 마스크 해제가 되면서 화장품 수요가 확대됐고 1분기는 비수기인데도 마녀공장의 실적이 잘나왔다”며 “마녀공장은 가치평가도 합리적으로 상장했기 때문에 분위기 좋게 상승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마녀공장은 마지막 따상 종목으로 남을 전망이다. 한국거래소가 오는 26일부터 상장 당일 공모가의 최대 400%까지 가격제한폭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상한가에서 거래가 멈추는 따상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이번 조치로 신속하게 균형가격이 맞춰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석경에이티는 전 거래일 대비 29.81%(1만 3800원)오른 6만 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석경에이티가 장 초반부터 강세를 띠는 건 2차전지 소재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붕화물계 전고체 전해질 및 도전재 개발 완료에 따라 2차전지 전고체 소재 관련 6종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전기차 배터리 방열 역할을 수행하는 세라믹계 TIM 소재 역시 고객사와 전기차 배터리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2차전지 소재들의 한계점 타파 및 국산화로 독과점적 위치 선점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휴네시온은 전 거래일 대비 29.88%(1240원) 오른 53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휴네시온 주가에 영향을 줄만한 뚜렷한 공시나 호재는 파악되지 않았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지난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으며, 망연계솔루션, 네트워크 접근제어, 트래픽 수집분석, 계정관리, 원격근무/클라우드/모바일 보안 등 각종 정보보안 솔루션을 개발하여 공급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 6월 9일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한국전자홀딩스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전자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6%(334원) 오른 1449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홀딩스는 전일 기준으로 KEC의 지분을 32.84% 보유 중이며 지주사의 특성상 주된 수입원은 피지배회사인 KEC로부터 나오는 수수료 및 배당금 수입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가 급등에 대해 경영상 특이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KEC의 주가 역시 4% 가량 상승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KEC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18억원, 당기순적자 20.5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4월 11일 신주 5600만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공시 발표 후 현재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현대바이오, 라이온켐텍, 나라셀라, 압타머사이언스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29.86%(7600원) 오른 3만 3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범용 항바이러스제로 개발한 제프티(성분명 CP-COV03)에 대해 코로나19 임상 2상 종료 후 최근 보건당국에 긴급 사용 승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현대바이오에 따르면 제프티는 300명 규모로 진행된 임상 2상 결과 1차 유효성 평가지표에서 코로나19 증상 개선 시간을 위약군 대비 4일 단축했다.

특히, 증상 발현 5일 이내 복용하면 고위험군에서는 위약군보다 6일 앞당긴 것으로 나타났고 바이러스 수치는 투약 후 16시간 만에 56% 감소했는데, 이는 위약군 감소율(4%)의 14배에 달한 것이다.

현대바이오는 제프티가 안전성이 검증된 니클로사마이드를 바탕으로 재창출된 약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니클로사마이드는 전 세계에서 60년 동안 구충제로 사용돼 온 약물로 이미 안전성이 검증돼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제프티를 기존 코로나19 치료제의 반값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제프티 1인분(5일 치) 가격은 200달러 미만으로, 조코바(5일 치·400달러)나 팍스로비드·라게브리오(5일 치·500~800달러)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책정한다는 것이다. 

라이온켐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97%(2880원) 오른 1만 24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남부 노바 카호우카댐이 붕괴되자 라이온켐텍은 재건 관련주로 주목 받으며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1만4000채의 가옥이 침수됐다고 러시아 보안 당국을 인용해 전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쪽에서 총 20개의 정착지와 2629채의 가옥이 침수됐다고 집계했다.

앞서 라이온켐텍은 5일 8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2일 라이온켐텍은 80억3177만원(94만2696주) 규모의 자기주식을 오는 12일 소각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소각할 주식은 총 94만2696주로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5%에 해당하는 수량이다.

라이온켐텍은 건축 내외장재로 사용되는 인조대리석 및 플라스틱 물성 개선을 위해 첨가되는 합성 왁스를 생산하고 있다.

나라셀라는 전 거래일 대비 29.89%(5200원) 오른 2만 2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일 상장 이후 5거래일 만에 상한가에 진입한 모습인데, 10시 기준 외국인 투자자들이 15억 원을 순매수 한 것으로 잠정 집계된다.

앞서 국내 첫 와인 유통기업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나라셀라는 상장 당일 시초가(1만 9,500원) 대비 10.26% 하락 마감한 바 있다.

증권가는 나라셀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인 수입, 유통 비즈니스는 진입장벽이 낮은 사업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일반 수입 사업과 달리 양질의 브랜드 확보를 위해서는 와이너리와의 관계가 중시"된다며 "상위사들의 입지는 시장이 성장할수록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와인 전문 수입업체의 상장만으로 상징성이 있다"면서 "현재 시장에서 관심을 덜 받고 있다고 해서 좋지 않은 종목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5%(990원) 오른 4295원에 장을 마감했다.

바이오 기업 압타머사이언스는 혈액 검사를 통해 폐암을 조기 진단하는 제품 '압토디텍트렁'의 상급종합병원 비급여 검사가 시작됐다고 9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과 경희대병원에서 비급여 검사가 가능해졌다.

이 제품은 지난 2017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했다. 허가 후 종합병원 등에서 사용하려면 별도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회사의 꾸준한 시도 끝에 작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압토디텍트렁이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대상으로 선정돼 비급여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비급여는 검사비를 환자가 전액 부담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서울아산병원, 경희대병원에서 비급여 처방 코드를 확보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새로운 매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며 "현재 다수의 상급종합병원과 비급여 코드 확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실손보험 적용과 맞물려 하반기부터 매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건강검진센터로의 시장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험급여(검사비에 건강보험 혜택) 적용을 받기 위해 폐 결절이 발견된 약 3000명 환자를 대상으로 10여개 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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