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구 대흥동 원도심 일대 '마임 페스티벌'

제 4회 대전 청소년(몸짓) 페스티벌 포스터.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 제공

전국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2012 청소년 마임 페스티벌’이 대전 중구 대흥동 원도심 일대에서 열린다.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는 오는 6일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와 우리들공원 일대에서 네 번째 ‘청소년 마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마임! 마음으로 나누다’라는 주제로 마임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예술적 잠재력을 일깨워주고 일상생활 속에서 마임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소년 마임대회’를 비롯해 사물놀이,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청소년 마임대회’는 오후 6시 문화예술의거리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며 대상, 최우수상, 특별상, 우수상, 인기상 등을 선별해 시상한다.

대회가 끝나면 한국마임협회 회원들의 축하 공연도 열린다. 또 소리-이미지 공연과 설미-미술퍼포먼스, 페이스페인팅도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마임협의회와 함께 원도심 일대에서 활동하는 많은 예술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문화예술인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마임, 마음으로 나누다’라는 슬로건 아래 단체들이 서로 손을 잡고 100m 길이의 대형 길놀이 퍼포먼스를 할 계획이다.

최 희 대표는 “소통이 이뤄지지 않는 현실 속에서도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청소년에게 몸짓의 장을 열어주는 문화 활동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축제를 기회하게 됐다”며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생산적인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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