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전문예전당 아트홀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관장 손인술)은 11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136회 정기연주 ‘연정추모 8주기 연정연가(燕亭戀歌)’ 공연을 개최, 연정 선생의 뜻과 정신을 기린다.

이날 공연에는 민속합주와 전통무용 등을 선보이며 중요무형문화재 제49호인 송파산대놀이,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8호 이명희 명창이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 1917년 경북 영천에서 출생한 연정 임윤수 선생은 경주 율객 최윤 선생에게서 한학을 수학하고, 신은휴 선생에게 거문고를 사사받으면서 국악과 인연을 맺었다.

이를 계기로 선생은 일생동안 전국을 누비며 국악 관련 자료를 수집, 국내 유일본인 ‘졸장만록(보물급)’과 ‘악학궤범’ 등 2만 여점에 달하는 자료를 지난 1981년 대전시에 기증했다.
대전연정국악연구원의 개원의 기틀을 마련한 연정 선생은 개원과 동시에 초대 원장으로 취임해 국악의 전승과 보급에 온 힘을 기울이다 지난 2004년 영면했다.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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