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뎬무`가 지나가더니 거의 매일 전국 곳곳에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다. 습도가 높아 끈적끈적 하면서 불쾌지수도 80을 넘어 정말 짜증나면서 불쾌하다. 기후는 인간의 정신적, 생물적으로 신체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의학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 인간은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며, 큰 문제없이 기후에 순응하며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다. 요즘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이유도 습도가 높기 때문인데, 습기는 접착성이 강해 몸에 달라붙는 특징이 있고, 열 보존성 또한 강하기 때문에 습도가 높을 때는 건조할 때보다 더 무덥게 느껴진다. 이불이나 의복이 축축하다. 이때 선풍기 바람으로 습도를 날려버리자. 어떻게 하면 습도를 줄일 수 있을 까? 에어컨이나 선풍기만 의존할 것인가? 시원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이열치열 운동으로 몸을 다지며 서로 사랑하면 더위쯤 잊을 수 있지 않을까? 더운 지방 사람보다 추운 지방 사람의 체구가 더 크다. 러시아인을 보면 체구가 비교적 크지 않습니까? 신장은 생활조건이나 환경, 영양, 직업에 따라 차이가 생기게 된다. 다만 미국에서 태어난 재미동포의 체구가 한국태생보다 크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일시적이고 다음 세대로 계승되지 않는다고 한다.기후에 따라 한국인의 남자 키를 보면, 북한에서 크고, 남부로 갈수록 점차 작아진다고 한다. 여자의 키도 북한에서 큰 편이다. 그래서 남남북녀라고 하는 것인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 북한의 여성 응원단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예쁘다고(?)들 했다. 우리나라여성들이 더 예쁜데.. 우리나라보다 남쪽에 위치한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키가 작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이 기후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요즘 청년들을 보면 과거에 비해 키다 큰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영양가면에서 과거보다 좋아졌겠지만 기후에 따른 자연적인 현상인 것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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