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저녁 뭐 먹지]삼각김밥

2018. 04. 16 by 김현호 기자
삼각김밥. 출처=구글

 

▲2018년 4월 16일=출근하려고 나와서 시동을 걸었는데 소리가 이상했다. 역시나 속력을 내려는데 20㎞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미션이 나갔음을 느꼈다.

곧장 수리센터로 달려갔으나 20㎞인 차로는 30분이나 걸렸다. 왕복 10차선 도로에서 뒤차는 경적을 울리지, 내 마음은 타들어가지. 정말 아침부터 재수가 없다.

‘이걸 갈면 수십만 원은 깨질 텐데’라는 생각에 가뜩이나 느린 운전, 더욱 느려진다. 형편없는 월급을 받는 내가 한심하다. 오늘은 미리 깨질 돈을 생각해 저렴한 걸로 먹어야겠다. 그래도 한국인은 밥심이 중요한데 삼각김밥으로 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