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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뭐 먹지]부추전

2018. 05. 17 by 김현호

 

▲2018년 5월 17일=어제 자다 화장실이 가고 싶어 벌떡 일어날 때 느꼈어야 했다. 아니 늦어도 물마시러 가는 도중 뒤가 갑자기 뻐근해졌을 때 알았어야 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요통 때문에 제대로 일어나지 못했다. 다시 잠자리에 들기 전에 파스라도 붙이고 잤어야 했는데.

통증을 참고 일을 간신히 마친 뒤 인터넷에 요통에 좋은 음식을 찾아보니 제일 먼저 나오는 게 부추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봄 부추를 먹으면 스님이 과부네 집 담을 넘는다고 해 월담초라고 한다.

그래도 맛이 없으니 별로 먹고 싶지 않다. 통증을 잊고자 부추로 전을 만들어 막걸리나 한 잔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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