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금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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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3대하천 탐험대
[대전 3대하천 탐험대] with 타슈
대전천부터 갑천까지
7030 대전을 달리다
2019. 11. 24 by 편집부

  글·사진=이기준 기자  
  편집=장미애 기자     
  그래픽=김선아 기자  

[대전 3대하천 탐험대 with 타슈] 
① 대전 생명의 모태, 대전천 : 시간을 달려 마주한 도시의 기억
② 대전 도약기의 원천, 유등천 : 휴식같은 친구, 버드나무 바람 속으로
③ 대전 3대 하천의 으뜸, 갑천 : 갑천, 그 비타민詩

물은 생명이고 그래서 강은 도시의 젖줄이다. 강이 흐르는 곳에 사람이 모여 살며 문명을 싹틔우고 그 문명이 켜켜이 쌓여 도시를 만든다. 대전엔 모두 116개 하천이 흐른다. 소하천이 87개가 있고 지방하천은 26개가 있으며 국가하천은 3개다. 이 하천들의 길이를 합하면 346㎞에 이르고 종국엔 모두 금강으로 수렴된다. 하천은 규모에 따라 소하천, 지방하천, 국가하천으로 나뉘는데 대전을 흐르는 금강과 갑천, 유등천이 국가하천으로 분류돼 있다. 2020년부턴 대전천도 국가하천에 포함된다. 이로써 대전의 3대 하천(갑천·유등천·대전천)은 모두 국가재정으로 통합 관리된다.

‘국토의 중심’,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 ‘과학기술의 도시’라는 타이틀과 함께 급성장한 대전시에 있어 2019년은 의미 있는 해다. 시가 된 지 70년, 광역시로 승격한 지 30년이 되는 해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일들이 곳곳에서 숨 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과학기술의 메카인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4차산업혁명과 맞물린 새로운 시대를 열 준비를 하고 있고 굴뚝 없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하고 있다. 물론 전통산업의 명맥을 유지하면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이끌어 가기 위한 노력에도 투자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새로운 대전의 미래를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출발점에 서게 됐다는 점이다. ‘분권’과 ‘자치’를 통해 성숙된 민주주의의 기반을 만들고 여기서 대전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역사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거다. 이 같은 맥락에서 대전둘레산길 원정과 3대 하천 탐험을 통해 대전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밭 대전’에 대해 더 깊숙이 들여다 본 것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소중한 경험이자 자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1. 대전 생명의 모태, 대전천
시간을 달려 마주한 도시의 기억

  본문읽기  

대전이 대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던 원천은 대전천이다. 이 물길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 살았고 시민 생활에 필요한 용수를 대전천이 공급했다. 대전천은 유등천·갑천과 달리 발원지가 대전에 있다. 대전과 충남 금산의 경계에 있는 만인산 봉수레미골(동구 하소동)에서 발원해 대덕구 오정동에서 유등천으로 흘러들어간다. 하천연장은 22.4㎞에 이른다. 발원지부터 중구 옥계동 옥계교까지 14.6㎞ 구간은 지방2급 하천이고 여기서부터 다시 유등천 합류지점까지 7.8㎞은 지방1급으로 분류되는데 지방1급 하천 구간 유역이 ‘대전시내’로 불린다. 유등천과 합류하기 전 보문중·고등학교 앞에서 식장산에서 발원한 대동천을 흡수한다. 대전천에서 가장 유명한 건 목척교다. 

#. 대전시의 태동
#. 원도심 발원의 원천, 대전천
#. 대전근대문화유산탐방로

2. 대전 도약기의 원천, 유등천
휴식같은 친구, 버드나무 바람 속으로

  본문읽기  

유등천(柳等川)은 충남 금산군 진산면·금성면·금산읍·남이면의 경계를 짓는 월봉산 서쪽 골짜기에서 발원해 북쪽으로 흐른다. 금강의 제2지류로 국가하천과 지방2급 하천으로 나뉘는데 국가하천의 하천연장은 15.5㎞, 지방2급 하천의 하천연장은 22㎞다. 발원지부터 대전시계인 중구 침산동까지 22㎞ 구간이 지방2급 하천으로 관리되고 다시 침산동부터 갑천 합류지점까지 15.5㎞ 구간은 국가하천으로 관리된다.

유등천은 금산 진산지역의 여러 작은 물길을 모으고 금산 복수면에서 지방천을 합한 뒤 대전 중구 침산동 놋점골(금동)을 지나 정생천·구완천 등을 합류하면서 큰 물길을 이룬다. 다시 북쪽으로 흐르며 안영동·복수동·산성동·유천동·도마동·태평동·용문동을 지나 서구 둔산동(삼천교)에서 대전천을 흡수한 뒤 갑천에 유입된다. 유등천은 대전천과 갑천 사이를 흐르면서 중구와 서구를 구분짓는 경계 역할도 한다.

#. 원도심과 신도심의 경계
#. 생태공간으로 재탄생한 3대 하천

3. 대전 3대 하천의 으뜸, 갑천
-갑천, 그 비타민詩

  본문읽기  

갑천(甲川)은 대전의 남-북을 종단하는 대전 최대의 하천이다. 충남 금산군 진산면 대둔산(878m) 북동쪽 기슭에서 발원해 금강에 합류하기까지 39.5㎞를 내달린다. 계룡산에서 발원하는 두계천과 대둔산에서 발원하는 벌곡천이 대전 서구 용촌동에서 합류하고 노루벌을 힘차게 휘감아 돌아 가수원교까지 완만히 흐르다 이후 진잠천, 유성천, 탄동천 등 소하천들을 흡수한다. 이어 만년동에서 유등천과 만나 힘차게 북쪽으로 향하면서 지역 산업의 심장부를 적신 뒤 봉산동 인근에서 금강본류로 흘러든다. 대전시계 갑천은 서구 우명동 대전시 경계부터 용촌동 두계천 합류지점까지 6㎞가 지방하천이고 용촌동부터 유성구 봉산동 금강합류점까지 33.5㎞가 국가하천으로 관리되고 있다.

#. 대전의 우두머리 하천
#. 다이나믹 갑천, 익사이팅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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