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의 선한 영향력... 희귀난치질환 환아들 위해 가왕전 상금 기부

2024-01-03     이지은 인턴기자
사진 = 임영웅 인스타그램

가수 임영웅이 가왕전 상금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또 한 번 펼쳤다.

한국소아암재단은 3일 "임영웅이 선한스타 12월 가왕전 상금 200만 원을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정서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임영웅은 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금 7,035만 원을 달성했다. 임영웅의 이름으로 지원될 정서 지원 사업은 장기간 병을 치료받느라 혹은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배움을 놓친 아이들을 대상으로 치료 이후에도 온전히 사회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학습 및 심리, 미술 정서 치료 등의 정서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사진 = 물고기뮤직 제공

한국소아암재단의 홍승윤 이사는 “새해를 맞이해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전해줘 감사하다. 앞으로도 가수 임영웅의 많은 활약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임영웅은 1991년생으로 만 32세이며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에서 태어났다. 2016년에 디지털 싱글 ‘미워요 / 소나기’를 발매하며 트로트 가수로서 데뷔했으며 2017년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5연승을 하며 점차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20년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 결과 실시간 국민 투표에서 전체 득표수의 25%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이며 초대 진의 자리에 당당히 서게 됐다.

이후에도 예능 ‘사랑의 콜센터’에서 실력을 뽐내고 숨은 곡들을 역주행시키도 했다. 지난 2021년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곡을 발매해 트로트 곡 음악방송 1위에 등극하고, 임영웅이 부른 드라마 OST ‘사랑은 늘 도망가’가 연간 노래방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5일, 6일, 7일에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콘서트를 열고 오는 19일, 20일, 21일에는 킨텍스 1전시장 1홀에서 고양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 후 오는 5월 25일, 26일에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까지 열며 팬들과 인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