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전자 주가 급등, 왜...?
2024-05-03 이우성 기자
성호전자 주가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3일 성호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88%(302원) 오른 1902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성호전자의 전기차 충전기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성호전자 인도 이륜 전기차 충전기 자회사 IPEC(India Power Electronics Company)는 현대차가 3000억 원을 넘게 투자한 올라그룹과 장기공급 계약을 맺으며 업계 1위로 등극했다.
현재 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 자회사 외에도 베트남에서 SK시그넷의 전기차 충전기 모듈을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
성호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부터는 SK시그넷에 전기차 모듈 공급도 시작한 바 있다.
성호전자는 전기차 급속충전기에 쓰이는 회로기판(SMPS)을 납품한다.
현재 업계에 따르면 성호전자는 전기차 급속충전기 캐비넷 대량 생산 준비 과정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