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사령탑 컴백

2024-06-03     이재영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신임 사령탑에 황선홍 전 U-23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

하나시티즌은 3일 제15대 감독으로 황 감독을 낙점했다. 하나시티즌은 국내외 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선수, 지도자로 풍부한 경력을 가진 황 감독이 리더십과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로 판단했다. 앞서 황 감독은 2020년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하나시티즌의 기업 구단 전환 이후 첫 사령탑을 맡기도 했다.

황 신임 감독은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고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겨주신 구단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팀이 현재 위기에 놓여 있기 때문에 부담과 책임감이 무거운데 경험을 살려 빠르게 팀을 정상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이날 팀에 바로 합류해 하나시티즌 감독으로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