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 취약지역 집중 방역 실시

대전 대덕구가 해충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방역 작업을 실시한다.

방역 작업은 이달 하순부터 시작될 장마철에 대비해 모기, 바퀴벌레 등 해충의 유충과 성충을 구제하기 위한 사전 방역 및 소독 작업으로 진행된다. 앞서 구는 지난 3월부터 하수구와 고인 물 등 유충 분포가 예상되는 지역에서 320차례에 걸친 유충 구제 작업을 실시했고 지난달 민간 방역 용역 업체와 협력해 12개 행정동에서 일상 방역을 진행했다. 구는 해충 취약 지역을 사전 조사, 주민 활동량이 많은 주택가·시장·학교 인근을 중심으로 분무 및 연무 소독을 실시해 성충을 구제할 계획이다. 하수구 등 물이 잘 고이는 장소에서는 유충 구제 작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공원 및 산책로에 설치된 해충유인살충기 93대와 기피제분사기함 14대에 대한 점검을 병행한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