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올스타전, '역대급' 다양한 이벤트... 뭐길래?

2024-07-05     강다현 인턴기자
사진 = KBO 제공

한국야구위원회가 올해 올스타전을 다채롭게 해줄 역대급 게스트를 초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30일 “7월 5일과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개최되는 2024 KBO 올스타전을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 찬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6일에 KBO 올스타전 최초로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펼쳐진다. 5회말 이후 클리닝타임에는 ‘CGV클리닝타임쇼’가 진행된다”라고 전했다.

사진 = 블랙이글스 페이스북 캡처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를 운용하고 있는 블랙 이글스는 지난 1953년 최초 특수 비행시범을 시작으로 1966년 창설돼 현재 국내 주요 행사와 국제 에어쇼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고도의 팀워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공군력을 선보이고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블랙이글스는 지난 2012 영국 리아트 에어쇼를 시작으로 영국 와딩턴 에어쇼 최우수상, 호주 에벌론 에어쇼 종합 최우수상 등을 받는 등 국제 에어쇼에서 빠짐없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특수 비행을 선보이는 만큼 화려하고 정밀한 비행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5회 말 종료 후 클리닝타임에는 올스타전 최초로 열리는 ‘CGV클리닝타임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때 국내 인기 밴드 그룹 ‘DAY6’가 참여해 올스타전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이외에도 KBO는 “블랙이글스와 DAY6의 공연 외에도 올스타전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 줄 워터페스티벌, 올스타 노래방 등 다양한 이벤트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베스트 12로 뽑힌 선수들 명단에서 변동이 발생했다. 지난 28일 잠실 두산전에 출전한 SSG 랜더스의 에레디아가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쪽 종아리를 맞아 정밀 검진을 받았고 결과로 최소 2주 휴식 후 재검진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와 올스타전 출전이 좌절됐다. 삼성 라이온즈의 김영웅도 지난 29일 KT 위즈전에서 근육 손상으로 한동안 정상적인 러닝이 어려워지면서 올스타전 출전이 힘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