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기차 포비아극복'... 자동차 업계, 고객불안 해소에 동분서주
주요 완성차 배터리 정보 공개…전기차 보급 확대 위한 지역 할인제 도입 필요도
2024-09-12 김나래 기자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 배터리 안정성을 홍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전기차를 판매하는 주요 완성차 기업이 대부분 배터리 정보를 공개했다.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 메르세데스 벤츠, KG 모빌리티 등은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전국 서비스 거점을 방문한 전기차 보유 고객과 법인 택시 업체에 찾아가는 안심 점검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또한 서울시, 부산시, 강원도, 제주도 등 일부 자치 단체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제작·수입사에서 지자체 주민에게 차량 가격을 할인 판매할 경우 지방비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사업인 지역 할인제를 실시 중이다.
이에 따라 대전 지역에서도 전기차 지역 할인제를 도입해 전기차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급율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광역시별 친환경차 전기 승용 접수 건수(8월 31일 기준)는 서울(6,497건) / 인천(3,388건) / 부산(2,880건) / 대구(2,579건) / 대전(1,669건) / 광주(1,358건)으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