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주가, 힘찬 괴성... 왜?
2024-10-17 조은수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급등했다.
17일 오전 10시 6분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8.94%(1740원) 오른 2만1200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미국 최대 소형모듈원전(SMR) 설계업체인 뉴스케일파워의 강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뉴스케일파워는 전 거래일보다 40.01% 오른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에 이어 아마존도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책 과제 주관 기업으로 10㎿급 풍력발전기의 설계·조립·설치·실증 전반을 담당한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5일 지멘스가메사, 에퀴노르와 울산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 지멘스가메사 마크 베커 해상풍력 부문 대표, 에퀴노르 잉군 스베고르덴 아태지역 수석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에퀴노르가 울산 지역에서 추진 중인 750MW(메가와트) 규모의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확정 시, 지멘스가메사의 15MW급 대형 풍력발전기를 도입하고, 핵심 기자재인 나셀을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풍력공장에서 조립해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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