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벌 반딧불이 서식처 보전 방안 모색
서지원 서구의원 토론회 열고 의견 공유
2024-11-07 김현호 기자
대전 서구의회 서지원 의원(국민의힘·라선거구)은 7일 ‘노루벌 반딧불이 서식처 보전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방안을 모색했다.
토론회에서 전영진 대전충남생태보전시민모임 공동대표는 발제를 통해 “반딧불이 서식처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다른 종과의 공생, 인간과의 공존을 고려한 다각적이고 단계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지속적인 환경교육을 통해 반딧불이 서식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환경 보존에 대한 인식을 확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윤오섭 한밭대학교 명예교수, 이상명 과학기술탐구협회 이사, 이병연 노루벌적십자생태원 주무관, 고은아 시민환경교육센터장은 생태계 보호의 필요성과 지속 가능한 보전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환경교육 운영의 의무제 도입과 재정 지원 필요 등에 공감했다.
서 의원은 “생태계 보전과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을 위해 자연환경과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노루벌의 자연과 문화가 공존할 수 있도록 정책 수립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 기성동에 위치한 노루벌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생물 자원을 가진 지역으로 반딧불이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췄고 실제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