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집안 · 국적 재조명
여러 예능과 유튜브를 통해 활약중인 조나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조나단은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으로, 난민 자격으로 가족과 함께 대한민국에 정착한 뒤 국내에서 유튜브 채널 운영과 방송 출연 활동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3년 KBS '인간극장 콩고왕자- 가족 편'과 2019년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향후 대한민국으로 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나단의 아버지 욤비 토나는 콩고민주공화국 내 작은 부족국가 왕자 출신이다. 콩고의 정부 기관에서 일하던 중 부패 관료를 고발했다는 이유로 고문과 박해를 받다가 지난 2002년 한국에 들어왔다.
이후 지난 2008년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고, 둘째 아들인 조나단을 비롯해 장남 라비, 큰딸 파트리샤, 막내딸 아스트리드 등 자식들도 한국에 정착해 생활해 왔다.
토나는 지난 2013년 광주대 교수로 임용됐고, 각종 강연과 난민 문제 등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인권 운동을 해오고 있다.
조나단과 그의 가족들의 사연은 KBS 1TV '인간극장'을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를 모았으나, 지난 2021년 1월 조나단의 형 라비가 2019년 조건만남 사기를 계획, 범행을 저질렀던 것이 발각, 구속된 것이 드러나 화제에 올랐다.
라비는 10대 여학생과의 조건 만남을 미끼로 남성을 유인한 뒤 자동차로 도주로를 막고 폭행·협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7회 범행을 저지른 라비가 빼앗은 돈은 2000여만 원 수준으로 법원은 라비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에 조나단은 라비 사건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당시 조나단은 형 라비의 학창시절 방황에 대해 언급한 후 "졸업 이후, 연락이 되지 않기 시작했고 급기야 연락을 끊어 소식을 들을 수 없었다. 몇 달이 지나 경찰서를 통해 형이 구속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또 "형이 저지른 일에 대해서는 어떠한 변명도 없다.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마땅하게 벌을 받아야 하며, 이 사건으로 인한 형의 어떠한 처벌과 조치에 대해서도 저는 무조건 수용할 것"이라며 "형의 잘못에 대한 용서를 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조나단은 '싱크로유' '이 외진 마을에 왜 와썹' '연애남매' 등 공중파 예능에 출연하며 유쾌한 입담으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