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초대박 이적설... 콘테 '1위 나폴리로 와'

2025-01-31     송승현 대학생 기자
사진=연합뉴스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 나폴리가 손흥민(32)을 향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이탈리아 지역 매체 '울티메 칼치오 나폴리'는 지난 22일 "손흥민의 놀라운 이적을 배제할 수 없다, 나폴리가 손흥민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최근 '조지아 마라도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잃었다. 지난 2022년 나폴리에 등장해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던 에이스인 크바라츠헬리아는 최근 8,000만 유로 (약 1,194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생제르맹으로 향했다. 

나폴리는 큰 돈을 벌었으나 크바라츠헬리아를 대체해야 하는 숙제가 남았다. 그동안 측면에서 중앙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며 개인 기술과 탁월한 결정력으로 나폴리 공격의 마침표를 담당했다. 이러한 모습은 손흥민이 가장 잘하는 움직임이다. 그래서 나폴리가 손흥민을 통해 크바라츠헬리아가 떠난 자리를 메우려고 한다. 

현재 나폴리를 이끌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러브콜의 시작이다. 불과 2년 전까지 사제지간으로 함께했기에 누구보다 장점을 잘 알아 영입을 희망한다. 손흥민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리 없지만 콘테 감독이 나폴리에 계속 남아 있는 한 이적시 우승을 기대해 볼 만하다. 관건은 돈이다. 이제 손흥민은 이적료가 발생한다.

다만 토트넘이 새해가 밝자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 6월까지 계약기간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