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자책골 유도했다... '이제는 리그컵 준결승에 집중할 때'
2025-02-05 송승현 대학생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 유도와 추가골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29분 시도한 왼쪽 코너킥이 문전에 있던 브렌트퍼드 미드필더 비탈리 야넬트의 등에 맞고 자책골이 되더니 후반 43분에는 중원에서 정확한 침투 패스를 투입해 파페 사르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의 원맨쇼를 앞세운 토트넘은 브렌트퍼드를 제물로 삼아 정규리그 4연패 탈출과 더불어 최근 7경기 연속 무승 (1승 6패)의 부진을 씻었냈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자신의 사회관계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원정에서 무실점 승리를 따낸 것을 자축했다.
토트넘이 무실점 승리를 따낸 것은 사우샘프턴을 5-0으로 이겼던 16라운드 8경기 만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곧바로 한국시간으로 오는 7일 오전 5시 리버풀과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이 기다리고 있다.
손흥민은 우승 기회를 날리지 않기 위해 동료를 향해 "집중"을 강조하며 리버풀과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 전력을 쏟겠다는 다짐을 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