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차이 '배성재 예비 신부' 김다영, SBS 떠난다... '퇴사 의사 밝혀'

2025-02-11     최민석 대학생 기자
사진= 김다영 공식 인스타그램

배성재와 결혼을 앞둔 김다영 SBS 아나운서가 퇴사한다.

11일 SBS 관계자는 "김다영 아나운서가 사의를 밝혔다"라고 했다. 퇴사 의사만 밝힌 상태로, 퇴사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김다영은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본문을 보면 "안녕하세요. 김다영입니다. 그간 조심스럽게, 예쁘게 만나오던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됐습니다"라며 "공개된 직업, 본의 아니게 겹쳐진 환경이 아니었다면 조금은 맘 편히 만남을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하면 우리 둘과 우리를 둘러싼 모두에게 무해하고 무난한 방법으로, 우리가 함께할 수 있을까를 오래 고민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예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직계가족들만 모여 식사하는 것으로 갈음하려 한다. 지인들께도 미리 일일이 연락드리고 알리는 것이 예의오나,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사정상 그렇게 하지 못한 점 이해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축하와 축복의 마음은 정말 마음으로만 받겠다, 평범하고 무난하게 잘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연합뉴스

한편, 김다영의 예비 신랑 배성재는 지난 2006년 SBS 14기 공채 아나운서로 발탁됐다. SBS에서 프리미어리그 중계와 국가대표 캐스터로 활약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21년 2월 퇴사한 뒤 프리랜서 아나운서 신분으로 활약하고 있다.

배 아나운서는 지난 7일 자신이 진행하는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 골때녀라는 프로그램을 하다가 저랑 엮이고 말았다. 죄송하고 민망하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