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SE4 가격 · 색상 · 스펙 관심... 19일 공개

2025-02-19     고요셉 대학생 기자
사진=macrumors

애플이 오는 19일(현지시간)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 4’를 출시한다.

보급형 모델이지만 AI 기능을 추가해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시리즈와 중급형 라인업인 A시리즈와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이는 현재 플래그십 아이폰 중에서도 6개 모델에만 지원된다. 애플 인텔리전스 구동을 위해 스마트폰의 두뇌인 앱프로세서(AP)도 아이폰16과 같은 신형 A18 칩을 탑재하고 8GB 램(RAM)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요즘엔 200달러짜리 스마트폰도 OLED 화면을 사용하고 있다. 전 모델이었던 아이폰SE3에는 LCD 화면이 탑재돼 있다.

하지만 아이폰SE4부터는 드디어 OLED 화면으로 바뀔 전망이다. 4.7인치였던 화면 크기도 6.1인치로 커지면서 컴팩트 모델의 새로운 표준이 될 전망이다. 페이스ID가 적용되면서 아이폰에서 터치ID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SE 모델에 대한 가장 큰 불만 중 하나는 배터리 수명이다. 아이폰SE 3의 배터리 수명의 경우, 최신 스마트폰의 절반에 불과한 3시간 57분에 불과했다. 아이폰SE 4의 사양이 아이폰14와 비슷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배터리 수명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최소 3천mAh 배터리 팩을 갖춰야 할 것으로 예상돼 구매 시 고려사항에 넣어야 할 항목이다.

충전 포트의 변화도 있는데, 아이폰SE4 모델은 기존 8핀 대신 USB-C 포트를 탑재하여 충전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18칩이 들어가며, 애플 자체 개발 5G 모뎀 칩, 단일 48000만화소 후면 카메라, 8GB 램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SE 시리즈의 상징인 홈버튼이 사라지고 페이스 ID가 탑재돼 아이폰 14와 유사한 형태로 나올 전망이다.

아이폰 15프로 이상에만 있는 기능인 동작 버튼도 탑재될 전망이다. 기기 좌측 상단에 위치해 갈게 누르면 무음*카메라*손전등*녹음*번역 등 자주 쓰는 기능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출시 예상 가격은 499달러(한화 약 72만원)으로 SE3보다 60달러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