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투표 시작

전국 534곳서 시행… 충청은 54곳서 투표 직선, 총회·대의원 통한 투표 시간 달라 주의

2025-03-04     김현호 기자

처음 시행되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투표가 5일 진행된다. 전국 534개 투표소에서 시행되며 무투표당선을 포함해 1101명의 금고이사장이 선출될 예정이다.

충청권의 투표소는 대전 9곳, 충남 14곳, 충북 31곳 등 54곳이다. 대전의 경우 32명이 선출될 예정인데 41명이 등록해 평균 1.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남에선 48개 금고에 총 62명이 등록하며 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충북은 48개 금고에 총 75명이 등록, 1.6대 1의 경쟁률이 나타났다. 선거인은 대전 2만 2403명, 충남, 4만 7517명, 충북 10만 8098명 등이다.

투표 시간은 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다만 총회나 대의원회를 열고 이사장을 선출하는 금고의 경우 관할 자치구선거관리위원회와 금고가 협의한 시각부터 투표할 수 있어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참고해야 한다. 투표 시 선거인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그 밖에 공공기관이 발행해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기표소에 있는 기표용구로 기표란에 기표해야 하고 어느 후보자에 기표한 것인지 알 수 없는 경우, 두 후보자 이상의 란에 기표하면 무효표로 분류된다. 투표가 끝나면 해당 자치구선관위는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겨 각 후보가 선임한 개표참관인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표를 진행한다. 개표 결과는 동시이사장선거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공보 등을 통해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본 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