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뮐러,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 '시즌 끝나면 결별'

2025-04-01     최민석 대학생 기자
사진= 뮐러 인스타그램

바이에른 뮌헨의 '리빙 레전드' 토마스 뮐러(36)의 시간이 점점 끝나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바이에른은 시즌이 끝나면 토마스 뮐러와 결별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빌트와 키커의 보도에 따르면 뮐러는 클럽에서 계속 (선수 커리어를) 이어 나가고 싶었지만, 바이에른의 현재 입장은 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토마스 뮐러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에 만료된다.

지난 2008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프로로 데뷔해 '오직 뮌헨에서만 뛰며' 742경기에 출전해 247득점 273도움을 기록했다.

뮐러는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우승 12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 등 많은 트로피를 뮌헨과 팬들께 선사했다.

사진= 뮐러 인스타그램

또한 뮐러는 분데스리가 도움왕 4회, 올해의 팀 선정 3회, DFB 포칼 득점왕 2회 등 개인 수상 경력도 어마어마하다.

이번 시즌 뮐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23경기, UCL 10경기, 포칼 1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로테이션 역할을 맡고 있다. 독일 빌트는 "이번주 안으로 뮐러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며 바이에른에서의 뮐러의 시간이 거의 끝났음을 시사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5일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으로 떠나며 분데스리가 2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후 오는 9일 홈에서 인테르와의 UCL 8강 경기가 예정돼 있다.

알폰소 데이비스,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등 뮌헨의 수비진들이 전부 부상이다. 잔부상을 감수하고 뛰는 김민재는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휴식을 맛볼 수 있을까? 아니면 리그 순위 경쟁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경기에 출전해야 하는 것인가? 김민재의 출전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