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개장' 오늘 예매 시작
경복궁 야간 개장 행사를 앞두고 티켓팅 일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경복궁이 내달 8일부터 6월 15일까지 39일간 야간개장을 진행한다. 개장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다. 입장료는 3000원이다.
야간 관람 입장권은 인터넷 사전 예매로 구매할 수 있다. 인터파크 티켓에서 3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1일 3,000매(1인 4매)씩 구매할 수 있다.
외국인은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하면 관람 당일 광화문 매표소에서 1인 2매에 한해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예매가 필요 없는 무료관람 대상자는 흥례문(출입문)에서 신분증 등을 제시하고 대상 여부를 확인받은 후 입장하면 됩니다.
만 6세 이하 영유아(보호자는 예매 필수), 만 65세 이상 어르신, 한복 착용자, 국가유공자 본인과 배우자, 중증장애인 본인과 동반 1인, 경증장애인 본인, 국가유족증 소지자 본인은 무료 관람 대상자다.
특히 이번에는 국립국악원의 협조로 전통 궁중음악을 들으며 조선 왕과 왕비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내달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은 수정전에서 국립국악원 연주자들이 여민락, 수룡음, 대취타 등의 궁중음악을 선보이는 국악공연을 진행한다.
한편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1가에 위치한 경복궁(景福宮)은 사적으로, 지난 1395년(조선 태조 4)에 창건된 조선 왕조의 정궁(正宮)이다. 태조 이성계는 1392년 7월 고려의 도읍지인 개경에서 왕위에 올라 조선을 건국한 다음, 1394년(태조 3) 10월에 한양으로 천도하고 이듬해 9월에 경복궁을 완공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