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3·4월 MVP 후보 공개... 수상자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3~4월 MVP 후보가 공개됐다.
지난 2일 KBO는 “월간 MVP 후보에 투수로는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김서현, 코디 폰세(이상 한화 이글스), 타자로는 김성윤, 르윈 디아즈(이상 삼성 라이온즈), 오스틴 딘(LG 트윈스), 전민재(롯데 자이언츠)를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제임스 네일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고 있으며 7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 자책점 1.05로 1위를 기록했다. 박세웅은 선발등판 7경기에서 6승(다승 1위)를 기록하며 롯데의 상승세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경기당 평균 6이닝을 소화하며 탈삼진 53개로 3위에 자리했다.
한화의 새로운 마무리투수 김서현은 지난 3월 29일 신구장에서 진행된 KIA전에서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9개의 세이브를 달성하며 리그 공동 1위에 올랐다. 그의 평균 자책점은 0.57로 한화 이글스의 든든한 뒷문을 맡고 있다. 코디 폰세는 선발 7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한화 이글스의 1선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탈삼진 61개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며 리그 1위에 올랐다.
삼성 김성윤은 29경기동안 타율 0.393으로 1위이며 안타 35개, 도루 8개 등 각종 공격지표에서 상위권에 자리해 팀 공격에 기여하고 있다. 르윈 디아즈는 3월에 다소 주춤했지만 4월엔 타율 0.348을 기록하며 11홈런, 31타점을 기록하며 주요 타격 지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오스틴 딘은 27득점으로 공동 1위이며 9홈런, 25타점, 장타율 0.617로 LG의 타선을 이끌고 있다. 또한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된 전민재는 4월 한 달 동안 KBO리그 유일 ‘4할 타자’로 자리했다. 안타 36개와 출루율 0.430으로 리그 최상위권 타자에 올라섰다.
팬 투표는 지난 2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7일 밤 11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할 수 있다.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트로피를 준다. 더불어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 후원을 통해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 기부금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