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선후보 프로필은?... 아내 · 자녀 등 가족 관심
김문수 국민의 힘 대선 후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날 '김문수 부인' '김문수 딸' 등 가족관계에 대한 키워드가 급부상했다.
김 후보는 195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한일도루코 초대 노조위원장 , 전태일기념사업회 사무국장, 노동인권회관 소장, 노사정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 1996년에는 경기 부천소사에서 제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내리 3선 의원을 지냈으며, 2006년 제4회 동시지방선거에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지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했으며, 2022년 9월에는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돼 약 2년간 위원장직을 수행했다.
이후 대통령실은 지난해 7월 31일 고용노동부 신임 장관 후보자로 김문수 위원장을 지명, 김 장관은 8월부터 고용노동부 장관을 맡아왔다.
그러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지게 되면서, 김 장관은 대선 출마를 위해 장관직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취임 221일 만에 자진 사퇴하게 됐다.
이후 국민의 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최후의 1인으로 결정, 지난 11일 대선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설난영 여사는 지난 16일 김 후보의 청렴성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설 여사는 지난 1978년 세진전자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할 때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이던 김 후보를 만나 1981년 결혼했다.
설 여사는 이날 유튜브 채널 ‘고성국 TV’에 공개된 대담 영상에서 “김 후보는 돈을 굉장히 무서워한다. 가까이하지 않으려 한다”며 “돈 자체에 대해 굉장히 거리를 두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어릴 때 몸에 밴 습관이랄까, 유교 집안의 양반 기질이랄까, ‘더러운 돈은 만지는 게 아니다’라며 늘 자기 자신을 청결하고 깨끗하게, 고고하게 다스리려고 했다”며 “딸이 영어에 관심이 많아 (대학 진학 당시) 영어과를 선택하려고 했는데, 김 후보가 ‘사회복지학과가 얼마나 숭고한 과인지 아느냐. 정말 인간을 위한 사업이다’라며 설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