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문수, 지지율 격차 '10%p 이내' 진입... 혼돈의 대선 레이스

2025-05-22     최민석 대학생 기자
사진= 연합뉴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8.1%,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38.6%를 기록하며 두 후보 간 지지율이 10%P 이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3.1%P)한 결과,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8.1%,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은 38.6%를 기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지지율 9.4%였다.

지난주 같은 조사 대비 이재명 후보는 2.1%P 하락했고, 김문수 후보는 3.0%P 상승했다. 이로 두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는 9.5%P 좁혀졌다.

사진=  연합뉴스

특히 이재명 후보는 TV 토론이나 유세 현장 등에서 발언한 ‘커피 원가’, ‘호텔경제학’ 등 발언 논란으로 일부 지지율 이탈이 있었다는 것이 리얼미터의 평가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김문수 53.6%, 이재명 34.4%, 이준석 9.5%를 기록했고, 대구·경북(TK)에서는 김문수 48.2%, 이재명 33.1%, 이준석 12.5%로 영남 지역 모두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김문수 인스타그램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간 대선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50.3%, 김문수 후보는 43.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주 13.9%P에서 6.8%P로 좁혀졌다.

이준석 후보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9.5%, 이준석 후보가 37.7%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1.4%P에서 11.8%P로 줄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 걸기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9.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