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무상증자 결정… 7월 25일 신주 상장 예정
2025-05-26 박지혜 기자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무상증자 규모는 847만7626주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 달 10일이며, 신주는 오는 7월 25일 상장될 예정이다.
신규로 발행되는 주식 규모는 앞서 회사가 시장으로부터 사들인 자사주 수량을 고려해 결정됐다.
셀트리온은 "무상증자는 무상주식이 상장될 경우 가치상승분에 대한 추가 이익을 주주와 공유할 수 있는 구조"라며 " 셀트리온 주주는 약 4%의 주식배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고수익 바이오시밀러 제품 4종을 새롭게 출시하는 등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주 상장이 예정된 7월 25일 즈음 셀트리온의 2분기 잠정 실적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