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플로리얼 부상 대체로 루이스 리베라토 영입... '넓은 수비 범위의 중견수'

2025-06-19     강다현 인턴기자
사진 = 한화이글스 인스타그램 캡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루이스 리베라토를 영입했다.

지난 17일 한화 구단은 “우측 새끼손가락 견열골절(뼛조각 생성)로 외국인 재활선수 명단에 오른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루이스 리베라토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6주이며 총액 5만 달러”라고 밝혔다.

루이스 리베라토는 1995년생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좌투좌타이다. 2022시즌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7경기 출전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11시즌 통산 910경기 타율 0.254 86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74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멕시코리그에서 뛰며 29경기 타율 0.373 8홈런 29타점 3도루의 성적을 냈다.

사진 = 연합뉴스

구단은 “리베라토는 빠른 스윙 스피드를 바탕으로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스프레이 히터에 넓은 수비 범위를 보유한 준수한 중견수라는 평가를 받는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리베라토는 “한화가 이번 시즌 상위권을 달리며 KBO 리그 흥행을 주도하는 팀이라고 들었다.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팀 우승 도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선수 플로리얼은 지난 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오른쪽 손등에 사구를 맞아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했고 오른쪽 손등 뼛조각이 발견됐다. 플로리얼이 통증이 크지 않아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쳐 지난 12일 두산 베어스전에 출전했으나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이 내려져 다음날(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플로리얼은 올 시즌 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홈런 8개, 29타점, 도루 13개, OPS 0.78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