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코치 이종범 시즌 중 퇴단... ‘최강야구’ 새 감독으로 합류?

2025-07-01     박수진 대학생 기자
사진=연합뉴스

‘바람의 아들’ 이종범 KT위즈 코치가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의 새 감독으로 합류해 논란이다.

지난달 27일 KT위즈는 부산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이종범 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종범 전 코치는 홈 경기장인 수원 위즈파크에서 짐을 싼 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KT위즈 측에 따르면 이종범 코치는 JTBC의 야구 예능 프로그램인 ‘최강야구’의 합류를 위해 구단과의 계약 해지를 합의했다고 알려졌으며, 이종범 전 코치 부재에 따른 전력 공백은 없다고 밝혔다.

이종범 전 코치는 지난해 10월 KT위즈에 합류해 외야·주루 코치를 맡았으며, 올 5월부터 보직을 바꿔 타격 코치를 맡고 있었다.

‘최강야구’는 은퇴한 선수들과 유망주인 선수들이 함께 야구 경기를 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최근 제작자 스튜디오C1과 JTBC, 연출자 장시원 PD 간의 갈등이 불거진 바 있다.

한편 이종범 전 코치는 지난 1993년 해태 타이거즈 입단 후 19년간 KBO리그와 일본NBP에서 활약했으며, 은퇴 후에는 방송 해설과 지도자 경험을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