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20년째 거주한 삼성동 120년 된 분수 품은 고급 주택 공개
2025-07-03 송승현 대학생 기자
배우 김남주가 20년째 거주 중인 서울 삼성동 주택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남주는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MC 서장훈이 김남주가 공개한 집에 있는 100년 된 프랑스산 분수에 대해 “어떻게 가져온 거냐”고 묻자, 김남주는 “천주교 신자인데 집에 물이 많으면 좋다는 풍수지리를 듣고 구했다”며 “우리 집에선 20년이 됐으니 총 120년 된 것 같다”고 답했다.
분수에 대해 “물이 계속 나오느냐”는 질문에는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야 한다. 흐르는 물이 아니라 이끼도 끼고 꽃잎도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MC 신동엽이 신혼 때 주택 생활 경험을 이야기하며 “보기에는 예쁜데 벌레나 쥐와의 전쟁 아닌가”라고 묻자, 김남주는 “남편과 아이들이 바퀴벌레 알레르기가 있다. 남편은 겁이 많고, 제가 두꺼운 책으로 바퀴벌레를 죽이고 치운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이 “만약 남편이 어느 날 바퀴벌레가 된다면”이라고 묻자, 김남주는 “잡아야죠”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남주는 “그럴 리 없겠지만 남편이 야구를 좋아해서 야구 글러브나 공을 넣어두고 잘 보살필 것”이라며 “야구장에 보내는 건 누가 밟을까봐 안 된다”고 말했다.
김남주는 지난 2005년 배우 김승우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03년 서울 삼성동 80평대 주택을 김남주 명의로 약 20억 원에 매입했으며, 현재 이 집 가치는 160억~170억 원대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