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6, 한국어 포함 11개 언어 현지화 인력 채용… 출시 준비 본격화
2025-07-03 송승현 대학생 기자
오는 2026년 5월 26일 발매가 예정된 ‘GTA 6’가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현지화 작업에 돌입한다. 락스타게임즈 런던 스튜디오는 최근 채용 공고를 통해 한국어를 포함한 11개 언어의 현지화 담당 인력을 모집 중이다.
모집 대상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브라질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중국어(간체 및 번체), 라틴 아메리카 스페인어, 스페인어 등이다. 이번 채용은 게임의 글로벌 출시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된다.
채용 공고에 따르면, 현지화 스태프는 번역 작업 외에도 개발 지원, 외부 번역자 관리, 자산 검증, 품질 보증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해당 언어에 대한 원어민 수준의 능력뿐 아니라, 영어 구사력과 문화적 이해도도 필수 요건으로 요구된다.
고용 기간은 12개월로 한정돼 있으며, 이는 GTA 6의 공식 출시일과 맞물린 일정으로 보인다. 또한, ‘채용 기간 연장 가능성’이라는 문구를 통해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나 지원이 이뤄질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GTA 6’는 PS5와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될 예정이며, 이번 현지화 채용을 감안할 때 전작 GTA 5와 마찬가지로 한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를 정식으로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