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처스2' 조정식, 불법 문항 거래 의혹... 무슨일?
불법 문항 거래 의혹에 휩싸인 스타 강사 조정식이 입장을 밝혔다.
조정식은 지난달 자신의 채널에서 “책임을 지는 게 남자답게 아니 사람답게 사는 것이라 배웠다”며 이번 사안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나와 관련한 일련의 사태에서 도망치지도 숨지도 않고, 져야 할 책임이 있다면 끝까지 지고 갈 것이다”라면서도 “다만, 나는 해당 건에 대해 도덕적으로도 법적으로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정식은 “관련 이해 관계자들이 많아 아직 모든 것을 말할 수 없으나 적어도, 나를 직간접적으로 알고 있는 모든 이들에 대해 부끄러운 짓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0일 한 매체는 조정식이 현직 교사 21명으로부터 고등학교 3학년 대상 사설 모의고사 문항을 구매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청탁금지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지난달 17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조정식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은 공식 자료를 통해 “최근 한 언론사가 보도한 조정식 강사 관련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강사의 명예와 사회적 신뢰에 심각한 훼손이 발생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현재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임이 명백하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조정식 강사는 사건의 해당 교사에게 5,800만 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한 변호인 측은 “해당 사건은 현재 수사기관에서 엄정한 수사 절차를 거치고 있는 중으로,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은 향후 수사 결과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며 “아울러, 현재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인 없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정식은 메가스터디 영어 대표 강사로, 지난 2023년부터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시리즈에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