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디아스 향한 바이에른의 834억 오퍼 거절... '8000만 유로' 이하 매각 불가

2025-07-15     최민석 대학생 기자
사진= Transfermarkt 인스타그램

리버풀이 루이스 디아스에 대한 바이에른 뮌헨의 '어떠한 협상'도 거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벤 제이콥스는 "리버풀이 루이스 디아즈에 대한 바이에른과의 협상을 거부한 것을 이해한다. 리버풀은 매각 불가 입장을 분명히 밝혔으며 현재까지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공식적인 입찰은 접수되지 않았으며, 리버풀은 입장을 밝힌 것 외에 어떠한 참여나 권유도 하지 않았다. 리버풀은 바이에른이 어떤 입찰 제안을 하거나 논의하는 것을 허용할 계획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독일 매체 빌트는 "뮌헨이 리버풀 스타 디아스에게 첫 번째 제안으로 5200만 유로(834억 원)를 제안했으며, 이는 리버풀이 요구한 8000만 유로(1283억 원)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스페인 라디오 방송국 ‘카데나 세르’는 최근 리버풀과 디아스 사이에 비밀 협정이 있었다고 전했다. 디아스는 특정 이적료에 도달하면 문제없이 팀을 떠날 수 있으며, 이 ‘신사협정’에 따르면 8000만 유로(1283억 원) 이상의 제안이 들어오면 이적이 가능하다.

빌트는 "디아스 측은 이미 리버풀에 뮌헨으로의 이적 의사를 밝혔으며, 스포츠 빌트는 뮌헨이 감당해야 할 금액이 6000만 유로(963억 원)에 보너스까지 더 해진 금액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28세의 디아스가 더 이상 재판매 가치가 없다는 사실은 뮌헨에게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그들의 목표는 팀을 즉시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디아스 인스타그램

한편,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페르난도 폴로는 디아스의 의지는 분명하다. 클럽이 슬픔에 잠겨 있고 지켜야 할 규칙들이 있기 때문에 기다려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의 계획은 여전히 ​​바르셀로나로 이적하여 평생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매각을 '강력히 요구'한다는 것이다. 사실, 디아스의 에이전트에 따르면, (이적 가능성에) 한 가지 이점이 있는데, 리버풀은 비르츠, 프림퐁, 케르케스 영입에 투자한 막대한 자금을 충당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해야한다"라며 덧붙였다.

디아스는 앞서 조타의 장례식 당시 콜롬비아에서 인플루언서와 함께 춤판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 디아스는 인플루언서가 개최한 축구 대회에 참석한 뒤 춤을 추는 영상을 SNS에 올리기까지 했다.

이날 리버풀 동료 버질 판데이크와 앤디 로버트슨은 조타와 안드레의 등번호가 새겨진 조화를 들었고,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페드루 네투(첼시)는 클럽 월드컵 8강이 끝나자마자 비행기에 올라 조타의 관을 들었다.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 등도 장례식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