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2025-26시즌 개막 일정 발표... 달라진 점은?
2025-07-17 강다현 인턴기자
프로농구의 2025-26 시즌 개막일정이 공개됐다.
한국농구연맹(이하 KBL)은 지난 14일 2025-26 시즌 프로농구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규시즌은 팀당 54경기씩 총 270경기가 펼쳐지며 경기 배정은 평일 각 1경기, 주말 각 3경기씩 주당 11경기를 원칙으로 한다.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주당 경기 수가 13경기에서 11경기로 줄어 구단의 경기 간격이 늘어났으며 경기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2시와 4시 30분이다.
개막일은 약 2주 앞당겨진 오는 10월 3일이다. 오후 2시 창원체육관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맞상대였던 창원 LG와 서울 SK의 경기가 열리며 같은 날 오후 2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서울 삼성과 부산 KCC가 맞붙는다. 또한 오후 4시 30분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주 DB가 개막전을 연다.
시즌이 내년 4월 8일에 종료됨에 따라 농구 코트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농구영신’은 오는 12월 31일 오후 10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CC와 원주 DB의 경기가 될 예정이다. 두 팀은 지난 2022-23 시즌 농구영신에서 맞대결한 전적이 있으며 홈팀 DB가 KCC를 102-90으로 꺾은 바 있다.
한편 KBL은 이번 시즌부터 KBL 컵대회가 폐지되고 시범경기를 도입한다고 전했다. ‘OPEN MATCH DAY’라는 이름으로 2025-26 시즌 개막에 앞서 오는 9월 20일부터 2주간 주말에 걸쳐 팀당 2경기씩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