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노쇼 사기 주의 당부

2025-07-15     이준섭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이 최근 병원 임직원을 사칭한 노쇼(예약 부도) 사기 사례가 접수됨에 따라 관련 업체 및 식당 등을 대상으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병원에 따르면 사기 사례는 충남대병원 소속임을 명함으로 속인 뒤 식당이나 업체에 고액의 음식, 주류, 물품 등을 선결제 방식으로 주문, 연락을 끊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병원 측은 위조 명함과 허위 정보를 이용한 행위가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유사 피해 예방을 위해 식당업계와 유관 기관에 경각심을 요청했다. 병원은 향후 추가 사례 발생 시 명예훼손 등 관련 법률 검토에 나설 방침이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은 어떤 경우에도 외부 업체에 대리구매, 선구매, 특정 납품업체 지정을 요구하지 않는다. 의심스러운 요청을 받은 경우 병원에 즉시 사실 관계를 확인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