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망나뇽 등장, 포켓몬 레전드 Z-A 기대감↑
‘메가 메가니움’보다 먼저 등장한 ‘메가 망나뇽’은 많은 팬들의 예상을 깼다. 그만큼 <포켓몬스터 레전드 Z-A>는 첫인상부터 신선함을 더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밤 포켓몬 프레젠트 방송을 통해 <포켓몬 레전드 Z-A>의 세 번째 트레일러와 함께 새로운 특징들이 공개됐다. 이번 기사에서는 앞선 소개에서 다루지 않았던 신규 정보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본다.
우선 새롭게 공개된 메가진화체 ‘메가 망나뇽’이 눈길을 끈다. 이번 작품에는 기존 메가진화 시스템이 다시 도입되며, ‘메가 망나뇽’은 이번 시리즈에서 처음 공개된 형태다. 디자인은 신뇽을 연상시키는 날개와 뿔, 꼬리의 진주 장식이 중심을 이룬다.
특히 주목할 점은 “메가진화를 통해 망나용은 더욱 빠르고 멀리 날 수 있게 됐다”는 공식 설명처럼, 기존 등 날개가 줄어든 대신 머리, 어깨, 무릎에 새로운 날개가 돋아난 모습이다. 망나뇽 특유의 순한 표정은 그대로 유지되어, 상냥한 외모와 강력한 전투력을 동시에 갖춘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그간 신뇽과 망나뇽 사이의 디자인 격차가 컸다는 팬들의 지적도 이번 메가진화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주요 인물들도 다수 소개됐다. 주인공은 ‘가이’와 ‘타니’의 권유로 미르시티를 지키는 조직 ‘MZ단’에 가입하게 되며, 함께 활동하는 동료로는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노’, 댄서를 동경하는 ‘루디’가 있다. 또, ‘MZ단’과 과거 인연이 있는 ‘카라스바’가 이끄는 ‘녹청파’와의 갈등도 펼쳐질 예정이다.
게임에서는 주인공이 탐정 ‘마티에르’의 의뢰를 받아 사건을 해결하거나, 포켓몬 연구소 소장 대리를 맡고 있는 ‘모미지’의 연구를 돕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시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포켓몬과 함께 도심을 자유롭게 꾸미고 활동하는 콘텐츠도 중요한 즐길거리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