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체코야구협회와 대표팀 평가전 개최 협약... 경기 일정은?

2025-08-01     강다현 인턴기자
사진 = KBO 제공

KBO가 체코야구협회와 대표팀 평가전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8일 KBO는 서울 강남구 KBO스튜디오에서 체코야구협회와 평가전 개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는 오는 11월 소집 예정인 류지현 감독의 국가대표팀 첫 공식 경기가 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KBO 허구연 총재와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 등이 참석했다. 평가전은 지난해 11월 쿠바와의 경기를 시작으로한 K-베이스볼 시리즈의 일환으로 올해 야구 대표팀의 경쟁력 강화 및 경험 축적을 위해 마련됐다.

체코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 랭킹 15위로 내년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인 WBC 본선 라운드에서 대한민국과 같은 C조에 편성됐다. 이외에도 C조에는 일본, 호주, 대만이 함께 포함됐다. 대한민국은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사진 = KBO 제공

KBO 허구연 총재는 “유럽 야구 강국인 체코를 국내로 초청해 경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평가전이 두 나라 우호 관계를 더욱 증진하고 내년 WBC에서 모두 선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는 “이번 평가전 개최는 한국과 체코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상황으로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이번 평가전에서 훌륭한 경기가 펼쳐지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1월 8, 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른 후 일본으로 이동해 15, 16일에 일본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