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방문객도 세종시티앱 간편 할인 받아요”

모바일방문증 시행 ··· 관광객도 관광명소 손쉽게 할인 적용 가능

2025-08-04     김재명 기자
▲ 모바일 방문증 견본. 세종시 제공

세종지역 문화·관광시설을 찾은 타지역 방문객들도 입장료 할인이 적용되는 ‘모바일 방문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세종시는 세종시티앱 이용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방문증’ 서비스를 신규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세종국립수목원이나 베어트리파크, 합강·전월산 캠핑장, 세종예술의전당, 세종문화예술회관 등 세종 대표 문화·관광명소를 찾은 타 지역 관광객들도 매표소에 설치된 QR코드 인식기에 세종시티앱을 통해 발급받은 ‘모바일 방문증’을 대면 별도의 신분확인 절차 없이 손쉽게 입장료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지역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기존 세종시민만 사용 가능했던 모바일 시민증을 확대, 타지역 방문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와 연계, ‘모바일 방문증’ 서비스를 신규 도입했다고 밝혔다.

시는 모바일 시민증·방문증의 자격 증빙 정보를 확대해 기존 할인 대상을 다자녀, 장애인, 병역명문가,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에서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등으로 넓혔다.

시 관계자는 “모바일 시민증과 방문증의 도입으로 시민의 일상에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다양한 자격 정보를 통합 제공해 세종시티앱이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전병찬 기자 bc1201@ggilbo.com